IT 마이그레이션이란?

IT 마이그레이션은 데이터나 소프트웨어를 한 시스템에서 다른 시스템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IT 마이그레이션은 프로젝트에 따라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 운영 체제 마이그레이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등 한 가지 이상의 이동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IT 마이그레이션의 일반적인 몇 가지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애플리케이션 또는 운영 체제(OS) 업그레이드
• 데이터를 한 종류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다른 종류의 데이터베이스로 이동
• 하나의 데이터 스토리지 시스템을 다른 데이터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교체
• 온프레미스 인프라에서 클라우드 인프라로 이동
• 모놀리식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화된 서비스로 교체

일반적으로 IT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에는 조직의 요구 사항에 고도로 특화된 구동 부품 및 요구 사항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프라 자동화 전략을 반영해 면밀하게 계획을 세우면 IT 마이그레이션이 더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은 데이터를 한 종류의 스토리지에서 다른 종류의 스토리지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동은 스토리지 용량 확장, 성능 향상, 데이터 관리 간소화, 비용 절감, 물리적 설치 공간 축소, 새로운 기능 추가를 위한 업그레이드의 일부로 수행됩니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은 계획, 실행, 검증이라는 세 단계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전송하거나 드라이브를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물리적으로 이동하는 작업이 수반될 수 있습니다. 

각 마이그레이션은 이동할 데이터의 양,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해야 하는 기간, 이동할 워크로드의 유형, 보안 고려 사항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우에 따라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은 온프레미스 데이터 스토리지에서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또는 하나의 데이터 플랫폼에서 다른 데이터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것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 두 가지 중 한 가지 방식으로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마이그레이션은 인터넷이나 프라이빗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합니다.
• 오프라인 마이그레이션은 스토리지 기기를 물리적으로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전송합니다.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은 특별한 종류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입니다. 조직은 데이터베이스를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벤더를 변경하거나 클라우드와 같은 새 인프라로 이동하는 것을 이유로 데이터를 다른 데이터베이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다른 데이터베이스로 이동하려면 소스 데이터베이스의 스키마가 대상 데이터베이스와 호환되고 필요한 경우 변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많은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제공업체가 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합니다.

표준 데이터 마이그레이션과 마찬가지로,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에서는 마이그레이션 사전 계획과 마이그레이션 이후 검증이 필요합니다.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한 IT 시스템에서 다른 IT 시스템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하고 호스팅하는 방법이 여러가지인 것처럼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에도 두루 통용되는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은 대개 다음 네 가지 범주 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 리프트 앤 시프트, 즉 재호스팅: 애플리케이션을 큰 변경 없이 한 플랫폼에서 다른 플랫폼으로(예: 온프레미스 서버에서 가상 머신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 리팩토링 또는 재설계: 새로운 환경에서 실행할 애플리케이션을 크게 변경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환경에서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모놀리식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화된 마이크로서비스로 분할하는 것을 뜻할 수 있습니다.
• 플랫폼 재구성: 애플리케이션을 약간 변경해야 하지만 완전한 리팩토링 또는 재설계보다는 개입이 덜한 새로운 환경으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것입니다.
• 종료 또는 교체: S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같은 다른 것을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폐기하는 것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을 현대적인 아키텍처로 마이그레이션

오늘날 많은 IT 조직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로 마이그레이션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컨테이너화된 서비스를 도입하고 DevOps 프로세스를 구현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어려운 태스크일 수 있습니다. 개발자는 더 새로운 라이브러리 및 API로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프레임워크, 인프라, 아키텍처에 대처하고, 새로운 기능과 버전을 온라인으로 구현하는 일을 동시에 해야 합니다.

Red Hat® Application Migration Toolkit(RHAMT)에 있는 것과 같은 툴을 사용하면 이 프로세스가 수월해집니다. 이러한 유틸리티를 통해 수천 개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인사이트를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유틸리티는 마이그레이션 과제와 애플리케이션 간에 공유하는 코드나 종속성을 파악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최신 미들웨어 플랫폼에서 실행하는 데 필요한 코드 변경을 가속화합니다.

운영 체제 마이그레이션은 하나의 OS가 관리하는 IT 시스템을 다른 OS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이는 이전 버전이 지원 종료 시점에 도달함에 따라 더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또는 Windows에서 Linux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것과 같이 한 OS에서 다른 OS로 이동하는 것을 뜻할 수도 있습니다.

OS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는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으며 잠재적 다운 타임, 애플리케이션 비호환성, 사용자 정의 기능 상실과 같은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다른 종류의 마이그레이션과 마찬가지로 OS 마이그레이션에는 다음과 같은 일련의 계획적인 단계가 수반됩니다.

• 준비. 마이그레이션 전 분석을 통해 워크로드, 구성 또는 애플리케이션의 잠재적 문제를 식별하고 가이드를 사용해 사전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자동화. 자동화된 제어 기능을 사용하면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의 위험을 줄이고 기존 구성, 사용자 정의, 환경 설정을 계속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마이그레이션. 인플레이스 업그레이드(In-place upgrade)든 완전한 재배포든 환경에서 가장 잘 작동하는 프로세스를 따르면 됩니다.

Red Hat Enterprise Linux®를 비롯한 많은 운영 체제는 OS 마이그레이션을 최대한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툴과 지원을 제공합니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은 IT 시스템을 전통적인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또는 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른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동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이동에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여러 인프라에 걸쳐 확장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과정이 수반될 수도 있습니다. 클라우드 인프라는 손쉬운 확장, 비용 절감 등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퍼블릭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셀프 서비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자동으로 프로비저닝되는 인프라와 함께 서비스의 형태로 가상 리소스 풀을 제공합니다. 이 클라우드에서는 예상치 못한 수요 변동이 발생하는 워크로드를 간단한 방법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퍼블릭 클라우드는 혼합된 이기종 환경의 일부로서, 일반적으로 보안 및 성능 강화, 비용 절감, 인프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가용성 확장의 이점을 제공합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란 퍼블릭 클라우드를 포함한 둘 이상의 환경에서 일정 수준의 워크로드 이식성, 오케스트레이션, 관리 기능을 통합하는 IT 아키텍처를 뜻합니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 양자택일의 문제일 필요는 없습니다. 많은 경우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에는 제한적으로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파일럿 프로세스가 수반됩니다.

성공적인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프로세스

1. 여정 계획. 이 계획 단계에는 현재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분석이 수반됩니다.

2. 파일럿 실행. 프로덕션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환경을 몇 달에 걸쳐 테스트하면 새로운 환경이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할 시간적 여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행동 개시. 실제 마이그레이션은 기존 워크로드를 사용자의 필요에 맞는 일정에 따라 새 환경으로 옮기는 것을 뜻합니다.

소프트웨어 벤더의 새로운 요구 사항을 수용하기 위해 IT 마이그레이션을 추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요 ERP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SAP®의 경우, 계속해서 지원을 받으려면 고객은 2027년까지 SAP HANA® 및 SAP S/4HANA®를 도입해야 합니다.

SAP S/4HANA는 Linux® 기반의 SAP HANA 데이터베이스에서만 실행됩니다. 많은 고객의 경우 이 업그레이드를 위해 SAP 시스템을 새로운 IT 환경으로 마이그레이션해야 하는데, 이는 길고 복잡한 프로세스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타겟 인프라 생성 및 정확한 구성, 데이터 복제, 새로운 설정 테스트 및 검증, 그리고 워크로드를 새 환경으로 리디렉션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자동화는 이러한 종류의 마이그레이션을 빠르고 효율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핵심 요소입니다.

IT 마이그레이션에서는 자동화를 통해 반복적인 수동 프로세스로 인한 오류를 줄임으로써 프로젝트를 더 빠르고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Red Hat Ansible Automation Platform 기반의 자동화는 정의, 배포, 확인이라는 3단계로 이루어진 권장 프로세스를 통해 마이그레이션을 자동화하는 과정을 안내합니다.

• 정의: 자동화할 각 구성 요소를 별도로 결정하고 그에 따라 주문/프로세스를 처리합니다.
• 배포: 구성 요소 정의/자동화를 사용해 배포를 진행하고 테스트해 봅니다.
• 확인: 자동화를 적용할 때마다 배포된 애플리케이션이나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하여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런 다음, 되돌아가 특정 측면을 다시 정의하고 3단계 사이클을 반복합니다.

이 자동화 사이클은 작동하는 것과 작동하지 않는 것을 식별하고 각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학습하면서 매번 더 빨라집니다.

마이그레이션 프로세스에서 각 구성 요소 및 단계를 정의하면 반복 가능한 Ansible 플레이북에 연결하여 새로운 환경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Ansible 플레이북은 구성, 배포 및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기록하고 실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복 및 재사용 가능한 단순 구성 관리 및 다중 머신 배포 시스템을 제공하므로, 마이그레이션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기록하고 필요 시 반복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프로세스가 훨씬 더 원활해져 시스템 구성 요소를 선택해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